[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우리 아이 입학 전 많이 하는 엄마들의 대표적인 고민과 해결법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우리 아이 입학 전 많이 하는 엄마들의 대표적인 고민과 해결법
  • 오세준
  • 승인 2019.01.08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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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다소 엄격한 학교생활에 작 적응할지, 또래와의 대인 관계가 순조로울지, 수업 시간에 차분히 앉아 집중할 수 있을지 등 이래저래 불안하기만 하다. 아이의 입학과 함께 새내기 학부모가 된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보자.

 

사진 ⓒ 프리큐레이션
사진 ⓒ 프리큐레이션

◆ 엄마의 대표적인 고민

① 낯가림 심한 아이, 친구는 사귈 수 있을까?

보통 영유아기에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안정적으로 잘 다져졌다면 아이는 세상 밖으로 첫발을 디디고 학교에서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잘됐고 유치원 생활을 잘 마쳤는데도 여전히 낯을 가리며 숫기가 없고 낯선 환경에 놓이는 상황을 불편해한다면, 그것은 아이의 기질이나 내성적인 성격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물론 이런 아이의 기질이나 성격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달라진 환경과 새로운 사람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고, 여럿이 번잡하게 어울리는 것보다 마음 맞는 친구 한둘과 각별해지는 것이 더 편하고, 이런저런 말을 섞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일 수 있다. 다른 아이들보다 신중한 성격 때문에 관찰과 탐색에 시간을 오래 쓰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때 부모가 가져야 할 양육 태도는 '기다려주고 지켜봐 주는'것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이는 탐색을 하며 자신과 죽이 맞는 친구를 찾아낼 것이다. 단짝이 수시로 바뀌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또한 초등학교 1, 2학년이 지나면 갈무리된다.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고, 그들과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② 한글을 떼고 가야 할까?

한글을 떼고 초등학교에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학부모, 교사할 것 없이 '될 수 있는 대로 한글을 떼고 가는 것이 좋다', '웬만큼 읽고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글을 떼고 왔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략 비슷하게 읽을 줄 알거나 긴 문장에서 한두 글자 모르는 정도는 넘어가도 괜찮다.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엄마가 부르는 짧은 문장을 쓸 수 있다면 충분하다. 한글을 완전히 떼지 못했다 해도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동안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1학년 수업은 다양한 모둠 활동과 여러 가지 표현 활동으로 이뤄지는 만큼 당장 한글을 떼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은 버리자.

사진 ⓒ 프리큐레이션
사진 ⓒ 프리큐레이션

 

③ 방과 후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는데 방법은 없을까?

아이가 입학하기 전 방과 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미리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방과후학교'라는 이름으로 영어교실, 과학영재 로봇, 클레이 만들기, 축구교실, 독서 교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돌봄교실'이라고 하여 신청자만 학교에서 저녁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돌봄교실의 운영 내용은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아이가 입학하기 전 배정받은 학교에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집 인근의 주민센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방이나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므로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에서 신청 방법 등 참고하자.

 

④ 엄마 챙김 없이 스스로 잘할 수 있을까?

아이와 일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요령을 미리 연습해둘 필요가 있다. 옷 단추 풀고 끼우기, 지퍼 채우기, 신발 갈아 신기 같은 의복과 관련된 것과 젓가락질하기, 음식물 담긴 식판 나르기, 물 따라 마시기 같은 급식과 관련된 것, 가방 여닫기, 사물함 정리하기, 필기구 챙기기 등 소지품 관리에 대한 것 등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이런 부분을 아이 스스로 조작하는 것이 힘들다면 집에서 충분한 연습을 하게 하자. 특히, 화장실 뒤처리를 많이 걱정하는데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입학식이 끝나고 아이와 함께 교실에서 가까운 화장실에 가보고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설명해주자.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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