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세계 각국의 1월 1일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와 함께 알아보기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세계 각국의 1월 1일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와 함께 알아보기
  • 오세준
  • 승인 2019.01.02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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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2019년 1월 1일 새해 벌써 지났다. 세계 곳곳에서 새해가 시작되면 환영하는 축제와 행사를 연다. 다른 나라는 새해를 어떻게 보낼까? 2019년을 앞두고 아이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새해를 어떻게 보내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자.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세계의 1월 1일, 어떤 모습일까?

① 일본의 '오쇼가츠'

일본은 양력 1월 1일에 정월이라는 뜻의 '오쇼가츠'를 지낸다. '오쇼가츠'에는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새해의 복을 빈다. 대문이나 기둥에 소나무를 꾸며 장식을 하는데, 나무에 새해의 신이 내려와 복을 준다고 믿는다. '오조니'라는 일본식 떡국과 메밀국수, '오세치'라는 조림 요리 등을 만들어 먹는다.

 

② 중국의 '춘절'

중국은 음절 1월 1일에 '봄이 왔다'는 춘절을 지낸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과 함께 새해가 온다고 여긴 것이다. 온 가족이 모여 새해의 복을 빌고, 불꽃놀이를 하며 귀신을 쫓는다. 닭이나 호랑이 그림 등을 대문에 걸어놓기도 한다. '치파오'라는 전통의상을 입는데, 이때 복이 들어온다는 붉은 속옷도 함께 챙겨 입는다. '교자'라는 중국식 만두를 빚어 먹거나 '연고'라는 불리는 달콤한 찰떡을 먹는다.

 

③ 프랑스의 새해맞이

프랑스에서는 묵은해의 마지막 밤, 그러니까 12월 31일에 광장에 모여 있다가 자정이 되면 주변 사람을 포옹하며 "본 아네(Bonne Annee!)" 하고 새해 인사를 한다. 새해에는 '길조의 선물'이라는 뜻의 '에트렌느'를 주고받으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덕담을 나눈다. 와인에 찐 향긋한 바닷가재와 '갈레트'라는 이름의 빵 등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④ 태국의 '송크란'

불교 달력의 1월 1일인 4월 13일에 자리 이동이라는 뜻의 '송크란'을 지낸다. 태양이 자리를 바꾸는 날이므로 새해가 시작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스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새나 물고기를 풀어주는 방생을 해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물리친다. 청소와 빨래, 목욕 등으로 묵은해의 나쁜 기운을 깨끗이 씻어내고, 서로에게 맑은 물을 뿌려 축복을 빈다. 달콤한 찰밥을 해 먹고, 손님에게는 '카우채'라는 쌀 요리를 대접한다.

 

⑤ 인도의 '홀리'

인도는 힌두력에 의해 2월이나 3월 사이에 '홀리'라는 새해맞이 명절을 치른다. '홀리'전날에는 나뭇단을 높이 쌓고 불을 질러 액운을 태우고, 새해가 밝으면 알록달록한 물감 총을 쏘고, 색 가루를 던지며 잔치를 벌인다. '카주 카틀리'라는 달콤한 견과류 과자를 만들어 먹거나 은박지로 포장해서 선물한다.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 우리나라의 설날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의 설날은 음력 1월 1일이다. 양력으로 계산하면 올해는 2월 5일이다. 1월 1일에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환영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음력설을 더 의미 있게 보낸다. 한 달여 정도 남은 설날, 우리의 풍습을 미리 알아보면 어떨까?

 

① 설빔 입기

설빔은 설날에 입는 새옷을 말한다. 옛날에는 새해가 되기 전에 어머니가 옷감을 준비해서 정성껏 바느질 해 만들었다. 아이의 한 해가 밝고 환하게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밝은 색 옷감으로 지었으며, 빨강, 노랑, 파랑, 하양, 검정을 뜻하는 오방색을 상용해 색동저고리를 만들기도 했다. 오방색은 하늘과 땅의 좋은 기운을 받은 순수한 색이라고 생각하며 예로부터 귀하게 여겼다.

 

② 세배와 세뱃돈

새해를 맞아 어른들께 하는 첫 인사를 세배라고 한다. 남자가 세배할 때는 양손을 포개고 바르게 선 다음, 포갠 양손을 아래로 향하게 뻗어 바닥을 짚는다. 무릎을 차례로 꿇고, 고개와 상체를 깊숙이 숙인 다음 고개를 들고 무릎을 세워 일어난다. 여자는 손을 양옆으로 내리고, 무릎을 꿇은 다음 천천히 앉으며 양손 끝을 바닥에 닿게 한다. 허리와 고개를 살짝 숙였다가 천천히 들고 무릎을 세워 일어난다. 세뱃돈을 받을 때는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고 인사를 한다. 받은 세뱃돈은 저금통에 넣거나, 통장을 만들어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③ 떡국 먹기

새해 아침에는 쌀밥 대신 가래떡을 썰어 만든 떡국을 먹는다. 설날이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 떡이라는 뜻의 '첨세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래떡의 흰색은 새로운 출발과 욕심 없는 깨끗함을 의미하고, 긴 모양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④ 복조리 걸기

옛날에는 설날 새벽에 조리 장수들이 "복조리 사려~!" 하고 외치며 돌아다녔다. 쌀 씻을 때 쓰는 도구인 조리를 넉넉히 사서 여러 개로 묶어 복조리를 만들었다. 복조리에 복을 비는 돈을 넣은 다음 집 안 곳곳에 걸어두면 한 해 복이 조리에 가득 담긴다고 믿었으며 일 년 내내 걸어두었다가 다음 해에 새 복조리로 바꿨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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