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우리 아이에게 긍정적인 사회성을 길러주는 방법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우리 아이에게 긍정적인 사회성을 길러주는 방법
  • 오세준
  • 승인 2019.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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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수동적인 태도를 보여 자신의 욕구를 성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성은 아이가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덕목이다.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육아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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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 자아상을 만들어 주자.

'사회성이 좋다'는 것은 자기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것, 그 사이에서 적절하게 타협하는 과정이 순조로운 것을 의미한다. 자기 요구만 내세운다거나 반대로 상대방을 배려하기만 하는 극단적인 성향은 사회성이 좋은 것이 아니다.

사회성이 자라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 경청하고 이해하는 인지력, 규칙이나 도덕성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키워주는 애착 형성이 중요하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교류하는 상황을 충분히 경험시키면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아이도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다.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와의 애착과 신뢰가 튼튼해야 한다. 영·유아기에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부정적 자아상이 만들어져 타인의 시선에 좌우되거나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과도해질 수 있다. 사회적으로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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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사회성을 점검하자.

① 자기 요구를 강력하게 제시하며 친구들을 끌고 다닌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성향이 강해 친구들을 끌고 다니는 아이를 두고 사회성이 뛰어나다거나 리더쉽이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어릴 때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다가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이 자기 뜻대로 따라오지 않는 것에 대해 굉장히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도리어 타인의 의견을 무조건 들어주며 끌려다니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아이를 무조건 수용해주기만 하면 아이는 자기중심적으로 되어 다른 아이들과 의견을 타협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 의견을 제시하되 다른 아이들의 의견도 수용하고 그 안에서 타협점을 잘 찾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② 친구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한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만이 있어도 꾹 눌러 참는 아이가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타인의 요구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③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받거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아이가 부정적인 자아상이 강한 경우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는다. 또 열등감이 심한 아이들은 자기가 실수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아이를 격려하고 존중해주어 부정적인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④ 다른 아이들과 놀고 싶은 의지가 없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노는 것에 대해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다면 인지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아이가 똑똑해서 혼자 사고할 수 있다 해도 이 시기에 사회성이 발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아는 것을 적절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어떤 아이는 모든 아이와 잘 어울리고, 또 몇몇 또래와는 잘 지내지만 어떤 친구와는 데면데면한 아이도 있다. 아이가 소수의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에 불만이 없다면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아이가 어떤 그룹에 끼고 싶어 하는데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사회성을 체크해보도록 하자.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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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성, 충분히 길러줄 수 있다.

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줘야 한다.

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도록 아이의 의견이나 감정을 존중해주자.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넌 그렇게 생각하니? 재미있네. 엄마는 반대로 생각해서 이렇게 해봤어"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음은 물론 타인의 다양한 의견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의 자주성이 자라며,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타인의 정서도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때 아이가 '아니야 내가 맞아'라고 끝까지 우긴다면 왜 타인에 대한 입장이 공감되지 않은지, 왜 자신의 말이 맞는다고 하는 것인지 이유를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② 상호작용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아이가 혼자 잘 논다고 방임해서는 안 된다. 같은 일을 함께하고 공감하고 스킨쉽도 해주고 칭찬도 해줘야 애착이 건강하게 만들어진다. 식사, 목욕, 책 읽기, 옷 입기 등 되도록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하며 성의를 다해 대답해주고 창의력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가족과의 상호작용만으로는 사회성이 발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평소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매체를 자주 경험하게 하여 여러 상황에서 자기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표현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③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한다.

사소한 일에도 충분히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것은 긍정적 자아상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칭찬할 때는 "우리 딸 착하네"라는 인격적인 칭찬보다 "우리 딸이 엄마를 도와줘서 엄마가 참 기분 좋네"라고 아이의 말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자.

 

④ 부모의 정서가 건강해야 한다.

아이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정서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가 스트레스가 적고 에너지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아이에게 신경 써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생활 태도가 유연해야 아이으 사회성도 좋아진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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