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아이의 발과 다리가 튼튼하게 자라는 방법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아이의 발과 다리가 튼튼하게 자라는 방법
  • 오세준
  • 승인 2018.12.29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오세준 기자] 작고 가냘프지만 건강한 심신을 만드는 초석이 되는 발과 다리, 건강한 다리 근육은 엉덩이와 허리는 물론 척추에 영향을 미치고, 발바닥의 각 부분은 신체 부위와 연관되어 있다. 발과 다리가 튼튼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아기의 다리는 유전과 영양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인 다리의 성장 과정은 ○자형에서 일자형으로 그리고 다시 X자형의 변화를 거친다. 아기의 다리를 잘 관찰하면 갓난아기일 때는 휘어 보이다가도 만 1~2세쯤 되면 서서히 직선으로 보이고, 그러다가 2~3세쯤에는 오히려 다리가 바깥쪽으로 벌어지면 만 6~7세쯤에는 어른 다리와 같이 일자형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 세 살이 지났는데도 다리가 유난히 동그랗게 휘어 보이거나, 걸음을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많이 몰리거나, 무릎이 닿아서 걷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제 발에 걸려서 자꾸 넘어진다면, 또한 만 열 살이 지났는데도 저절로 호전이 안 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선천적 장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문의들은 유전을 꼽는다. 즉 엄마, 아빠 중 다리가 휘었거나 평발인 사람이 있다면 아기도 닮을 수 있으니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조기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 D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면 '비타민D 저항성 결핍증'에 걸려 다리가 휘는 구루병에 걸릴 수 있다.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거나 무릎이나 발목 부위의 관절이 다쳤을 때도 다리가 휠 수 있다. 예쁜 다리를 만들려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키보다 너무 마르거나 뚱뚱해도 다리 관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건강한 발과 다리를 위한 지침

① 걸음마 연습은 천천히

이른 걸음마 연습은 하지의 골격뿐만 아니라 심하면 척추 골격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기가 스스로 일어나 걸음마 하기 전까지는 마음껏 누워 있고 마음껏 기어 다니게 하자. 어떤 방법으로 기어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많이 기어다 닐수록 발의 근육이 발달한다. 아기에게 기어 다닐 기회를 많이 주려면 보행기나 유모차에 앉혀 놓는 것을 피하자. 이런 기구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와 넓적다리에 압력이 가해져서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혈액 공급도 감소한다.

 

② 바르게 서고 걸자.

아이가 서기 시작한다면 다리를 바르게 하고 두 발에 체중이 고르게 실리도록 서 있는 자세를 가르쳐 주자. 보통 엄마, 아빠 자세를 그대로 보고 따라 하게 되므로 부모가 먼저 바르게 서고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앉을 때도 바닥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는 연습을 시키자. 의자에 앉았을 때는 무릎과 엉덩이 관절이 수평이 되어야 하고 발바닥은 전체가 땅에 닿아야 한다. 또한 의자 깊숙이 앉게 해 등받이가 척추를 받쳐주어 허리를 곧게 펴서 앉게 해주자.

 

③ 맨발로 놀게 하자.

아기가 발을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갇혀 두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다. 아이가 걷기 시작해 밖에 나가서 놀 경우 특별히 위험한 장소가 아니라면 맨발로 놀게 하는 것이 좋다. 유리 조각이나 금속 물질이 있어 발이 다칠 염려가 있는 곳에서 놀거나 날씨가 쌀쌀해졌을 때는 양말과 신발을 신기되 발에 딱 맞는 것은 피하자. 특히, 엄지와 검지로 신발의 양 끝을 잡고 모았을 때 자연스럽게 구부러질 만큼 유연한 것이 좋고, 아이에게 신긴 후 앞부분을 눌러 보았을 때 어느 정도 여유가 느껴지는 사이즈를 고르자. 클 때까지 신기겠다는 욕심에 너무 큰 신발을 사는 것은 오히려 발의 성장을 방해한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예쁘고 건강한 발과 다리를 만드는 마사지

① 다리 비틀기

아기를 똑바로 눕히고 엄마는 아기의 다리 아래쪽에 마주 보고 앉는다. 양손으로 아기의 한쪽 다리를 잡되,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잡는다. 이제 양손으로 빨래를 비틀어 짜듯이 비틀어 준다.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이 동작을 반복하자. 다른 쪽 다리도 마찬가지로 마사지해 주자.

 

② 다리 구부리기

아기의 다리를 약간 벌린 뒤 한 손으로 아기의 허벅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발목을 잡은 다음 발목을 잡은 손을 허벅지 쪽으로 올려 ㄴ자를 만든다. 조금 익숙해지면 한 손으로 반대쪽 다리를 잡아 바닥에 고정하고, 나머지 한 손을 이용해 엄지손가락으로 발목을, 네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잡고 허벅지와 발목을 밀착시켜 주자. 다리 안쪽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③ 양발 모아서 누르기

두 손으로 아기의 양쪽 발목을 하나씩 잡고 다리를 가부좌 자세로 만들어 몸쪽으로 올린다. 허벅지와 발이 아기의 배에 닿을 수 있도록 하나, 둘, 셋, 넷 구령에 맞춰 다리를 배 쪽으로 밀어주자. 잘 안될 때는 한 손으로 양발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살짝 받치면서 올려주면 된다.

 

④ 발바닥 누르기

흔히 지압이라고 부르는 발바닥 마사지이다. 아기를 눕히거나 앉혀 놓고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아기의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꼭꼭 눌러주자. 또한, 검지로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위해서 아래로 쓸어 내려주면 장운동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1차) 1212
  • 대표전화 : 02-6933-0780
  • 팩스 : 02-6933-07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구
  • 법인명 : (주)지움미디어 l ZIUMMEDIA
  • 제호 : 한국어린이교육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02
  • 등록일 : 2018-04-09
  • 발행일 : 2018-04-09
  • 발행인 : 류성우
  • 편집인 : 이혁호
  • 한국어린이교육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한국어린이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ziumgroup.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