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리뷰] 우리 아이가 위한 '전집 그림책' 100%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리뷰] 우리 아이가 위한 '전집 그림책' 100%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오세준
  • 승인 2018.12.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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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전집을 사들이고 나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제 열심히 읽기만 하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전집을 100% 읽히고, 충분히 활용하는 집은 찾기 드물다. 어느샌가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전집 그림책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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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에 보이려는 욕심을 버리자.

전집이 짐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부지런한 독서 계획과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전집은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아야 의도한 대로 모든 책을 소화할 수 있다. 그림책을 한꺼번에 늘어놓고 고르면 우왕좌왕하거나 금세 싫증이 나지만, 전체를 단계별로 묶어 몇 권씩 접하도록 계획을 세우면 어렵지 않게 전권을 소화할 수 있다. 아이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단계를 구분해도 좋고, 요일을 구분해서 보여줘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처음 살 때의 계획처럼 차근차근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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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씩이라도 매일 보여주자.

흔히 독서는 습관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엄마 아빠의 품에서 책을 읽었던 아이는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고 글을 깨치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다. 그러므로 아이가 어렸을 때는 잠들기 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가량 책 읽는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읽도록 노력한다. 책은 오랫동안 읽거나 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아이의 집중도가 그다지 긴 편이 아니므로 하루 15분이라도 매일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집중력을 높이려면 '읽는' 데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독서는 놀이와 다름이 없다. 읽어주려고 하기 보다는 놀아주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이의 독서 시간을 즐겁게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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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도 그림책 선택권을 주자.

간혹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워 전집을 골고루 활용한다는 목적에서 1권부터 차례대로 읽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그다지 권장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전집 그림책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주제로 묶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므로 어디서부터 시작하든 크게 상관이 없다. 따라서 한꺼번에 모든 그림책을 제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전집 가운데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부터 읽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가 특정 그림책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아이가 성장하여 자기 생각이 뚜렷해지는 과정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래지 않아 아이의 관심사는 바뀔 것이므로 미리 걱정하지 말고 아이의 취향이나 기호를 인정해주자.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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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을 위해 가르치려고 하지 말자.

요즘 전집 그림책은 창작, 자연과학, 과학 일반, 전래, 명작 등 분야별로 나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창작동화, 전래동화, 명작동화 등의 이야기책을 제외한 전집은 '학습'이 목적인 경우가 많다. 이런 책들은 '이야기'가 없고 지식 전달인 경우가 많아서 자칫하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학습처럼 유도할 수 있다.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뭐라고 했지? 그럼, 하나에 둘을 더하면 얼마일까?" 하는 인지에만 치중하게 되어 책 읽기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쉽다. 사실상 전집 그림책들이 표방하는 '인지력', '창의력' 등은 궁극적인 지향일뿐이지 명확하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으며 부모와 대화하고 교감하는 정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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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와 관련된 이벤트를 만들자.

전집은 한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는 내용의 그림책들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한 주제에 관한 여러 그림책을 읽을 때는 그와 관련한 놀이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동물을 주제로 한 전집의 경우에도 가축이나 애완동물, 야생동물 등 여러 분야가 있으므로 그에 맞는 놀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동물원 탐방이나 동물병원 둘러보기, 전원 목장으로의 소풍 등 전집은 주제 학습 또는 주제 탐험을 곁들이면 한층 풍성한 독서가 된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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