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육아에도 적절한 속도가 필요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육아 조급증'을 방지하는 방법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육아에도 적절한 속도가 필요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육아 조급증'을 방지하는 방법
  • 오세준
  • 승인 2018.1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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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빨리 해', 빨리 먹어', '빨리 가' 등 무심코 쓰는 이 말은 부모가 원하는 기준이나 속도에 아이가 따라오지 못할 때 아이를 다그치거나 위협하는 말이 된다. 아이는 저마다 성장 속도가 있고 이에 맞춰 양육이 이뤄질 때 비로소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친다. 보모의 육아 조급증은 아이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아이의 속도에 맞춘 육아가 필요하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부모의 만족이나 기대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길러 주는 것이다. 그러나 능력이 중요시되는 경쟁 사회에 사는 부모에게는 조급증이 나타나기 쉽다. '육아 조급증'이란 아이의 발달 수준은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기준에 맞춰 아이를 무리하게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의 발달 수준과 상관없는 자극이나 교육을 주입하는 것은 필요한 발달 과정을 성취할 수 없게 만든다.

육아 조급증을 가진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부모의 지시가 없으면 무언가를 스스로 하기 어렵다. 전반적인 생활에 주도성이 사라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무기력이 나타난다. 자기 목표는 상실하고 주도성이 사라져 자신의 의지나 성취동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조건 요구되는 학습만을 하려 하는데,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행동이 나타난다. 이런 아이는 주변과 상호 작용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이렇듯 육아 조급증을 가진 부모 아래 자란 아이는 주체 의식이 없이 의존적이며 자존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마마보이나 마마걸이 되기 쉬운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성인으로 자란다.

올바른 육아 방법은 아이의 감정과 속도를 고려하면서 그것에 맞춰 적절히 교육과 연관시키는 것이다. '모두 아이를 위해서'라는 핑계를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는 억지로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아이를 존중해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의 속도에 맞는 육아가 가장 중요하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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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조급증이 나타나기 쉬운 부모의 유형

① 아이를 작은 어른으로 본다.

어린아이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으며 과제에 대한 중요성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런데 부모 중에는 어른의 기준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작은 약속이나 과제를 수행하지 않을 땐 몰아붙이는 경우가 있다.

 

② 자신의 성취 욕구를 아이에게 투사한다.

부모 중에는 자신이 충분히 발달시키지 못했거나 성취하고 싶은 욕구를 아이에게 부과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서 육아 조급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아이의 성적으로 부모의 자신감을 과시하기 위해 아이에게 학습을 강요하기도 한다.

 

③ 아이를 통해 부모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아이의 성취가 곧 부모의 능력이라고 믿는 경우이다. 아이의 성적이나 성취 결과에 집착해 좀 더 좋은 성과를 보여주려고 아이를 몰아붙인다.

 

④ 육아 가치관이 확고하지 않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겠다는 부모의 육아 가치관이 확고하지 않으며 사회적인 분위기에 휘둘리기 쉽다. 학습에 대한 시작 시점이 빨라지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아이를 서둘러 교육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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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조급증에서 벗어나는 방법

①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는 무의식중에 아이의 수준을 끌어올리려고 억지로 밀어붙일 수 있다. 아이마다 능력과 속도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고, 아이를 관심있게 바라보며 그에 맞는 육아와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균적인 속도에서 지나치게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② 아이 주도적인 양육 패턴으로 바꾼다.

아이의 욕구와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도록 한다. 부모의 목적대로 유도하거나 기본적인 원칙을 강조하는 것을 없애고 모든 생활을 아이 주도형으로 바꾼다. 그리고 성과보다 아이의 노력하는 과정과 태도에 초점을 맞춘다.

 

③ 아이가 스스로 생활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아이의 전체적인 욕구를 알아보고 자신을 계획할 수 있는 수준을 파악한다. 경험이 없다면 부모가 옆에서 적절하게 도와준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을 언제 어떤 순서로 할 것인지 함께 의논해 결정한다.

 

④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아이의 능력이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막연히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부모의 목표치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아이의 성장 속도를 기다려준다. 아이에게 자기의 본능을 표출할 수 있는 경험을 다양하게 하도록 해주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⑤ 지시하기보다 아이와 함께 의논한다.

아이에게 지시하는 것을 줄이고 아이의 의견이나 생각을 물어보며 함께 의논한다. 아이는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부모를 보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부모에 대한 존경심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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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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