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집중 못하는 우리 아이, 'ADHD'에 대한 모든 정보 소개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집중 못하는 우리 아이, 'ADHD'에 대한 모든 정보 소개
  • 오세준
  • 승인 2018.11.2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무엇이든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아이가 이렇게 산만한 이유는 무엇일까? 호르몬의 영향으로 주의력이 약화한 탓인지, 호기심이 왕성한 기질 탓인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지금 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관심'이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호르몬 영향일까? 기질의 차이일까?

모든 학습이나 일 처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주의력 또는 집중력이다. 아무리 우수한 지능을 가진 아이라도 과제에 집중할 수 없다면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집중력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거나 전달 과정의 이상의 원인으로 집중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기능 이상이라는 것이다. 아이가 문밖에서 들려오는 TV 소리나 음악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차분히 앉아서 숙제를 끝낼 수 있다면 그 아이는 집중력이 꽤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주변의 소리나 사람들의 행동에 일일이 신경을 쓰고 다른 생각이나 일을 하느라 30분이면 끝낼 숙제를 3시간씩 끌고 있다면 이는 분명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ADHD는 보통 7세 전후가 되어 학습이나 사회집단 내의 상황에 놓이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드러난다. 물론 이러한 증산들은 연령 발달에 따라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지만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지속하다가 청소년기와 성인기에까지 증상이 남기도 한다. 그러므로 ADHD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약물이나 행동 치료 등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ADHD의 증세는 호기심 많고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세와 많은 점이 흡사하기도 하다. 질병이 아니고 단순히 아이들의 기질의 차이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렇듯 ADHD를 보이는 아이들을 질병으로 보지 않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방어 기제로 보는 주장도 늘고 있다. 실제로 ADHD를 진단받은 아이가 약물치료 없이 증상을 이겨내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치료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내 아이의 주변을 새롭게 돌아보고 환경이나 부모의 역할을 변화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함에 의무를 두어야 한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부모의 관심과 칭찬이 필요하다.

산만한 아이들에게 부모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처는 바로 관심과 칭찬이다. 아이가 산만하거나 잘못을 할 때마다 나무라고 다그치면 아이는 자신의 그런 행동이 부모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여기고 그 행동을 반복한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착한 행동을 할 때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쓰다듬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아이는 본능적으로 칭찬받는 행동을 반복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차분한 색으로 방을 꾸며주는 등 주변 환경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은 대개 자극에 아주 민감하므로 한 번에 한 두 가지 장난감을 주고 다른 장난감들은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혹시 내 아이가 ADHD라면?

① 집중력 결핍(AD) 우세형

보통 아이의 경우는 운동장이나 다른 아이들의 말소리에 신경이 가더라도 선생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ADHD 아이는 다른 여러 가지 자극을 물리치고 그중 선생님의 실망에 주의를 집중하기 어렵고, 이는 교사가 지적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② 과잉 행동과 충동성(HD) 우세형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신체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가락이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과도한 움직임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려는 욕구를 자제하지 못한다.

 

③ 복합형(ADHD)

AD와 HD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다른 아이들을 방해하거나 못할게 구는 등의 부정적인 행동에 치우칠 수 있으며, 학업, 사고 능력, 정서 상태 등의 여러 발달 영역에도 문제가 야기된다.

 

◆ ADHD, 전문가 진단이 먼저다.

ADHD 아이는 다른 소아정신과 장애를 동시에 가진 경우가 많다. ADHD와 함께 질병에는 학습 부진, 우울증, 불안증, 게임 중독, 틱 장애, 적대적 반항 장애, 행동장애 등의 합병증이 있는데, 이를 다른 각도로 보면 다른 정신과 질환이 있을 때 ADHD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이 전혀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 성공적 치료를 위해 전문의를 찾는 것이 필수이다. 

Tag
#육아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1차) 1212
  • 대표전화 : 02-6933-0780
  • 팩스 : 02-6933-07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구
  • 법인명 : (주)지움미디어 l ZIUMMEDIA
  • 제호 : 한국어린이교육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02
  • 등록일 : 2018-04-09
  • 발행일 : 2018-04-09
  • 발행인 : 류성우
  • 편집인 : 이혁호
  • 한국어린이교육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한국어린이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ziumgroup.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