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엄마 아빠를 괴롭히는 아이 잠버릇 고치는 방법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백서] 엄마 아빠를 괴롭히는 아이 잠버릇 고치는 방법
  • 오세준
  • 승인 2018.11.2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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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낯에는 그토록 잘 놀던 아이가 밤이 되면 까칠하게 돌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릴 때 생긴 밤 버릇이 평생을 좌우하므로 지금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면 나쁜 밤 버릇을 고칠 수 있다는 얘기다. 엄마 아빠를 괴롭히는 아이 밤 버릇 고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나쁜 밤 버릇이 생기기 쉬운 상황들

① 부모와 아이가 한방에서 자는 경우

부모와 함께 자는 아이는 주변의 움직이나 소리에 쉽게 깰 가능성이 있다. 아이의 작은 뒤척임에도 과도하게 반응하여 아이를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한다.

 

② 자주 아파서 앓는 아이

귓병을 가졌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아이가 아파서 자주 깰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을 앓는 경우에도 호흡 장애로 깊게 잠들기 어렵다.

 

③ 가족 환경의 변화

집을 떠나 낯선 곳에 다녀오거나 가족 중 환자가 있는 경우와 같이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도 아이의 부면 패턴이 흔들리면서 밤 버릇이 생기기 쉽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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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단잠을 방해하는 수면 증상

① 수면 무호흡증

자면서 순간적으로 숨을 멈춘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자는 동안 숨쉬기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대개 입을 벌리고 잔다. 특정 경우가 아니라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일은 드물지만, 자면서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심장과 폐의 기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전문적인 진단을 맡는 것이 좋다.

 

② 코골이

코를 고는 버릇은 2~6세 생기기 쉬운데, 이 무렵이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데노이드는 면역 작용을 하는 기관이지만 지나치게 커지면 호흡을 방해한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를 막히게 하는 질환도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③ 야뇨증

일주일에 두 세 번가량 밤에 이불에 소변을 보는 버릇이 석 달 이상 지속하면 '야뇨증'이라고 진단하다. 야뇨증은 이전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갑자기 못하게 되는 경우와 처음부터 한 번도 소변을 가려본 적 없는 경우로 나눈다. 비뇨기 계통의 문제 또는 심리적인 불안정이 원인일 수 있다.

 

④ 수면 보행증

'수면 보행증(몽유병)'은 자다가 일어나 의식이 깨지 않은 상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4~8세 무렵에 흔히 겪는 증상이며 대부분 커가면서 나아진다. 이때 아이들은 눈을 뜨고 있지만, 초점이 없고 다음 날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돌아다니다가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⑤ 야경증

'야경증'은 밤에 자다가 깨어 자지러질 정도로 우는 것으로 그 순간에는 옆에서 달래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극심한 공포 속에 있는 것처럼 눈동자가 커지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거나 땀을 심하게 흘리기도 한다. 몽유병과 마찬가지로 다음 날에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 잠이 부족하거나 심하게 아팠을 때, 낯선 곳에서 잘 때 악화할 수 있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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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버릇, 이렇게 대처하자.

① 혼자 자는 것이 무서운 아이

엄마, 아빠가 잘 지켜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TV나 컴퓨터 게임, 과격한 놀이를 멀리하자. 어둠이나 잠자리 공포를 극복하는 내용의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나름의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혼자서 잘 잔 날에는 용기에 대한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② 자면서 많이 뒤척이는 아이

아이가 잘 때 온 방안을 뒹굴거나 머리를 벽에 부딪치는 등 많이 뒤척이는 경우가 있는데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침실에 뾰족한 모서리나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치워두고 아이의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자. 부모가 아이의 버릇에 관심을 보이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과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③ 잠결에 돌아다니거나 심하게 우는 아이

아이가 밤에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낮 동안에 적절한 야외 활동을 하고, 되도록 일찍, 정해진 시간에 재우자. 아이가 자다 깨어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경우에는 방문에 종을 달아두어 소리가 나도록 하자. 일부러 흔들어 깨우는 것은 금물이다. 다시 이부자리로 가도록 조심스럽게 유도하고 아이가 거부하면 강제하지 않는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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