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리뷰]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보행기 사용 원칙
[한국어린이교육신문 육아리뷰]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보행기 사용 원칙
  • 오세준
  • 승인 2018.11.2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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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신문 = 오세준 기자] 탐색 욕구가 늘어나는 생후 6개월 이후, 대부분 분모는 우리 아이를 보행기에 태워야 하는지 고민한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보행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다.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다리 근육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행기를 아예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 오늘 글을 통해 올바르게 보행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CNN
출처 ⓒ CNN

◆ 잘못된 보행기 사용, 안전사고를 유발한다.

생후 7~8개월 정도 된 아이들은 다리에 힘이 생겨 보행기를 탈 때 두 발에 힘을 주어 세게 밀고 나간다. '어린 아기가 발힘이 얼마나 세겠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힘이 강하다. 그래서 세게 밀고 나가면 쌩하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굴러가게 된다. 보호자가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고 있어도 순식간에 달려가는 보행기를 잡을 수 없을 경우가 많다.

이렇게 빠르게 달리는 보행기를 타다가 아이가 문턱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현관 쪽으로 떨어지면서 전복되기도 한다. 스스로 몸을 잘 가눌 수 없는 아기가 보행기와 함께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설마' 하고 방심하지 말고 보행기를 태울 때 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보행기로 인한 또 다른 안전사고는 물건 추락이다. 장식장이나 식탁 등으로 아이가 돌진해 추돌했을 때 그 위에 있던 물건이 아기 머리 위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아기 머리를 강타할 수 있다. 식탁 위에 뜨거운 커피라도 있다가 쏟아지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 보행기, 다리 근육의 발달을 늦출 수 있다.

보통 보행기를 쓰면 걷는 연습을 해서 빨리 걷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하지만 보행기는 '걸음마 연습기'가 아니다. 오히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보행기를 쓰는 아기가 더 늦게 걷는다고 말한다. 보행기를 사용하면 의자에 의존해서 걷기 때문에 걷는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다리 힘이 덜 길러지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걷는 연습을 시키려면 보행기를 사용하기보다는 가능하면 많이 스스로 기어 다니게 두는 것을 권장한다.

 

◆보행기 올바른 사용법

 

① 안전한 방 안에서 사용하자.

전문가들이 보행기를 태우지 말라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사고 때문이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행기 바퀴를 고정해 놓고 그냥 앉혀 놓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머리 위로 떨어질 것 없는 안전한 방 안에서 문 닫아 놓고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타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② 2시간 이상 태우지 말자.

아이는 가면서 척추 근육을 단련하는데 근육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보행기를 탈 경우 척추가 올바른 발달 과정을 거치지 못할 수 있다. 보행기의 적정 사용 시기는 7개월 이후, 몸을 잘 가누고 미는 힘이 생겼을 때가 가장 좋다. 또한, 다리를 펼 수 있는 높이로 맞춘 뒤 2시간을 넘지 않게 태울 것을 권장한다.

 

③ 점퍼루나 쏘서를 이용하자.

보행기 대체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에 보행기 대체품으로 점퍼루나 쏘서 같은 것들이 많이 있다. 움직이지 않아 사고 위험은 없으며 장난감들이 많이 붙어 있어 아기가 시간 보내기 좋다.

점퍼루나 쏘서의 사용 시기는 생후 5개월 이후, 허리를 꼿꼿이 가눌 수 있을 때부터다. 아이의 발달은 서로 조금씩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앉혀 보아서 잘 놀면 계속 태워도 좋다. 단, 머리가 앞으로 쏠린 다든지 몸이 제대로 가눠지지 않는다면 사용 시기를 조금 늦춰도 좋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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