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 힘내세요] 임산부에게 좋은 차, 나쁜 차는 무엇일까?
[아빠엄마 힘내세요] 임산부에게 좋은 차, 나쁜 차는 무엇일까?
  • 김수연
  • 승인 2020.05.2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뉴스 = 김수연 인턴기자] 임신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급격한 체중 변화, 자신감 하락, 두려움 등의 이유로 인해 쉽게 우울해지거나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직접적으로 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 습관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한 많은 방법 중 하나로 따뜻한 차 마시기를 들 수 있다. 

 

◇ 여유를 주는 따뜻한 차 한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마시는 따뜻한 차는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물을 마시는 것 대신에 차를 마시게 되면 다양한 맛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차는 한 나무의 찻잎이라도 재배산지, 채취 시기, 제다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낸다. 종류마다 다른 맛을 가진 차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하지만, 그중에서도 임산부에게 좋은 차를 알아보자. 

 

◇ 임산부에게 좋은 차와 좋지 않은 차 

임산부에게 좋은 대표적인 차로는 △루이보스차, △페퍼민트차, △오미자차, △생강차, △대추차 등이 있다. 루이보스는 양수를 맑게 해주는 차로 유명하며 카페인이 없고 철, 칼슘의 함량이 높다. 또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은 차다. 그리고 오래 끓여도 쓴맛이 나지 않기에 더운 여름철에 주전자로 오래 끓여 식힌 후 천천히 나눠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페퍼민트치'는 소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차로 유명하며 시원한 민트향이 있기에 입덧이 있을 때 연하게 우려 마시면 개운해지게 된다. 아울러 코가 막힐 때 진하게 우려서 향을 살짝 맡으면 코가 시원해진다.

'오미자차'는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기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자궁을 튼튼하게 한다. 또 간을 보호하는 영양소가 들어 있기에 기초 체력이 떨어지는 임산부에게 활력을 줄 수 있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이 있거나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 불안정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임산부에게 좋은 차다.

'생강차'는 임신초기에 입덧으로 인한 울렁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유의 매콤한 향과 쌉쌀한 맛이 입안의 텁텁함을 잡아주며 진정 작용이 뛰어나기에 위를 진정 시켜 구토를 멎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찬 기운을 잡아주는 따뜻한 성질의 차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자궁을 튼튼하게 해준다. 

'대추차' 역시 생강차와 마찬가지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차다. 수족냉증 완화에 적합하며 갈락토스와 맥아당과 같은 당류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줘 불면증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임산부가 피해야 할 차는 무엇이 있을까? 임산부가 조심해야 할 차로는 △녹차 △율무차 △칡차 등이 있다. 먼저 녹차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에 많이 마시면 몸에 좋지 않다. 한국 KFDA(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임산부의 카페인 섭취량을 1일 3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카페인은 위산의 소화효소 분비를 증진하고 괄약근의 수축 작용을 방해하기에 임신과 같이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위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임산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 또한 태반의 혈류량을 감소 시켜 태아의 성장 지연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2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녹차 티백 1개에는 15~25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이렇듯 차 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양은 일반적으로 커피보다 적다. 따라서 한 잔으로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변에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들이 많기에 카페인이 합해지면 양이 많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율무차는 찬 기운을 주기에 혈액의 순환을 막고 소화 기능도 떨어뜨린다. 아울러 태아에 전해지는 지방질과 수분을 막는다. 그리고 율무차를 일정량 과다섭취 했을 경우에 설사 증상이 나타나거나 빈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칡차에는 떫은맛을 내는 타닌(tannin)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피해야 할 차로 분류된다. 이 밖에도 감초, 레몬그라스, 히비스커스, 알로에베라, 주니퍼베리, 컴프리, 센나, 안젤리카, 홍화, 레드클로버 등이 있다. 

 

◇ 일상에서 쉼을 느껴보자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차 한잔은 임산부에게 건강과 동시에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바쁜 하루 속에서 태아와 임산부 본인을 위해서 마시는 차 한잔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밖에도 먹고 싶은 음식 자유롭게 먹기, 운동하기, 음악 듣기, 여행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공감대를 가진 임산부들과 대화하기, 태어날 아기에게 편지 쓰기, 아기용품 쇼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을 걱정과 불안이 아닌 행복으로 보낼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