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아빠엄마 힘내세요] 엄마라는 '이상적인 모습'
[어린이뉴스 아빠엄마 힘내세요] 엄마라는 '이상적인 모습'
  • 오세준
  • 승인 2020.02.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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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 = 오세준 기자]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조금 수월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경 쓸 일이 더 많아진 엄마들. 요즘은 엄마로 살기 참 바쁘다. 아이 엄마들 모임만 보더라도, 모임에 빠지자니 아이가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 같고, 정보가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그렇다고 모임에 다 나가면 육아와 가사가 소흘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가 커질수록 할 일이 많아지는 엄마. 과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엄마다움에 더 가까이 가는 방법

ⓐ 페르소나

엄마라면 누구나 나름대로 이상적인 엄마 모습을 추구한다. 이를 심리 용어로 엄마의 '페르소나'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는 가면을 뜻하는 '페르소나', 엄마가 되면 누구나 사회적 가면을 쓰게 된다. 자신의 내면을 무시하면서까지 이상적인 엄마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다 보면 힘들어진다. 힘든 감정들을 무시하다 보면 엄마의 페르소나는 풍선처럼 팽창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터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엄마 모습과 자기 본연의 인격이 아예 극과 극으로 분열하게 된다.

 

ⓑ 목적과 수단

그렇다면 엄마다움에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놓아야 할까. 그보다 엄마다움과 자기 자신을 구분해보자. 엄마의 페르소나는 내 삶의 궁극적 목적은 아닌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부하는 엄마, 배려심 많은 엄마 등 이런 수식은 엄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엄마라는 가면을 쓰고 그 역할을 할 때가 있지만, 가면이 그 사람 자체는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 본연의 모습

엄마로 수년을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를 잊곤 한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잊으면 그 자체가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다. 엄마라는 필터를 거치지 않은 본연 그대로의 자신에게 집중한다. 엄마 역할을 하느라 소홀히 여기거나 잊고 있던 나 자신에게 집중해보자.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더 자연스럽게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가 추구하던 엄마다움에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 역할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엄마가 아닌 스스로에게 집중하자. 오히려 엄마라는 역할이라는 짐을 잠시 벗는 것이 엄마다움에 더 가까이 가는 방법일 수 있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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