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아빠엄마 힘내세요] '제왕절개' 산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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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준
  • 승인 2020.01.14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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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 = 오세준 기자]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으면 자연분만보다 산후 회복이 느리고 통증도 심하다. 제왕절개를 한 산모의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주요 키워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산후 통증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출혈이 더 많고 수술 부위의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복벽을 절개한 뒤 여러 층의 피부를 봉합하는데 마취가 풀리면서 아프고, 실밥을 풀어도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땅기는 느낌과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수술한 절개 부위의 작은 감각신경들이 위아래로 잘려나가 따끔거리거나 먹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주일 이내에 통증이 약해지지만 심하면 한 달 정도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 식사

수술하고 이틀 후 정도에 가스가 나오는데, 그 후부터는 물을 조금씩 마실 수 있다. 병원에서 산모식으로 주는 미음과 죽을 먹고, 수술 후 3일이 지나면 밥과 미역국을 먹는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조금씩 양을 늘려가면서 먹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액이나 영양제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 제왕절개 후 음식 섭취는 자연분만과 다르지 않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 제왕절개 후에 변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당질이 많이 함유된 곡류를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처 부위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비타민C와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 수술 흉터

제왕절개는 복부를 가로로 12~15cm 절개해서 태아를 꺼낸 다음 절개 부분을 봉합하는 수술이다. 수술 방법으로는 출혈이 적고 소요 시간이 짧은 종절개법과 치골 바로 위를 절개해 수술 부위가 눈에 띄지 않는 횡절개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횡절개법으로 수술한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이 시기에는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상처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일주일 이내에 봉합 부위의 실밥을 제거한다. 수술 부위의 흉터는 연고를 꾸준히 바르거나 레이저 시술로 완화할 수 있다.

 

◇ 샤워&목욕

산후조리 기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에 잘 감염되므로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자연분만은 당일에 바로 움직일 수 있어서 샤워가 가능하지만, 제왕절개는 수술을 했기 때문에 기간이 더 걸린다. 세수나 머리 감기 등은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하지만 샤워는 실밥을 뽑은 후에 해야 한다. 실밥을 뽑기 전까지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청결하게 관리할 것. 욕조 목욕이나 때를 미는 목욕은 산욕기 이후인 6주 뒤부터 하는 것이 안전하다.

 

◇ 회복

수술 당일에는 통증으로 인해 몸을 움직이기 힘들지만 다음날부터는 서서히 움직일 수 있다. 혼자서 걷기 어려우면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 하루에 두 번 정도는 일어나서 걷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분만 후 누워만 있으면 자궁 회복이 더디고, 방광 장애와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분만 후 적당한 운동은 모유수유에도 도움이 되므로 수술 2주 뒤부터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컨디션을 조절한다.

그러나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수술 후 회복이 더디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산모가 건강해야 아이를 잘 돌보고 모유수유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산모가 움직이기 힘들다면 유축기로 젖을 짜서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수술 시 사용하는 항생제와 마취제 때문에 모유수유를 꺼리는 산모들이 있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분만 직후에는 젖이 잘 나오지 않고 2~3일 지나서 나오는데 약물에 의한 영향은 거의 없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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