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충치균 번식 막는 '불소치약'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충치균 번식 막는 '불소치약'
  • 오세준
  • 승인 2019.12.12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규칙적인 양치 습관을 기르는 것만큼 아이가 치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치아 보호 효과가 있는 불소치약은 충치균 번식을 막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삼키면 불소 중독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아이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불소치약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불소치약, "과다 복용 시 부작용"

산성 물질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불소는 적당량을 사용하면 치아 표면을 강하게 만들고 충치균 번식을 억제하여 충치가 심해지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한다. 단,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삼키면 불소 중독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소에 중독되면 위장장애, 울렁거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치약에 함유된 불소를 조금 먹어서는 중독되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불소치약을 사용할 때는 아이의 연령, 체중, 구강 환경, 치약을 뱉는 능력, 양치 습관 등을 고려해 소량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보통 아이 몸무게 1kg당 5mg 이상을 섭취했을 때 급성 불소 중독이 생길 수 있다. 이를테면 10kg인 아이가 불소 50mg 이상을 먹으면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양은 일반 불소치약(불소 함유량 1,000ppm 기준) 100g, 저불소치약(불소 함유량 500pp 기준) 200g 정도로 치약 한두 개를 한 번에 먹는 것으로, 일상적인 양치질로 불소 중독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간혹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혹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뼈에 이상이 생기거나 치아에 하얀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반상치' 또는 '치아불소증'이라고 하는데 평소에 삼키는 양으로는 발생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 안전한 불소치약 사용법

ⓐ 연령에 따른 '적정량'을 사용

0~3세 미만의 아이들이 불소치약을 사용할 때는 쌀 한 톨의 분량(불소 0.1mg)이 적당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치아의 수가 적고 대다수가 치약을 스스로 뱉지 못하므로 무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치가 모두 난 3~6세 때는 반상치를 예방하기 위해 불소치약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완두콩 한 개 정도(불소 0.25mg)의 양으로 제한한다.

 

ⓑ '무불소치약'으로 뱉는 연습

치약과 칫솔로 양치질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은 치약을 뱉어내기 어려워한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아를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이의 발달에 적합한 치약을 선택한다. 물로 입을 헹구고 잘 뱉는 아이는 소량의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반면, 뱉기를 힘들어하는 경우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무불소 치약으로 연습한다. 아침에는 무불소치약, 밤에는 저불소치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