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조심 또 조심! '아기 귓속'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조심 또 조심! '아기 귓속'
  • 오세준
  • 승인 2019.11.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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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귀지 가득한 귓속을 무턱대고 청소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귀지가 많을 때, 물이나 이물이 들어갔을 때, 진물이 나올 때 등 안전하게 아기 귀를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연약한 아기의 귀

아기의 귓속 피부는 연약하다. 특히, 외이도는 중간 부분이 좁고 휘어져 있어 아기용 소형 면봉을 사용해도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상처를 낼 위험이 있다. 또 상처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이차 세균 감염으로 심한 통증과 함께 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분비물로 가득한 귀를 후비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귀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외이도 밖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따로 귀 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귓속을 닦다가 고막을 건드릴 경우 고막천공이나 난청이 생길 수 있다.

 

◇ 상황별 대처법

- 물이 들어갔다면, 외이도의 피부와 고막은 방수 기능이 있어 물이 흡수되지 않는다. 물이 들어갔다면 귀를 바닥에 대거나 아래로 향하게 기울여 흘러나오게 한다.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으로 말려도 좋다.

 

- 진물이 흘러나온다면, 염증이 의심되므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한다. 세균감염, 아토피, 지루피부염, 건선 등에 의한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화농성 분비물이 생기는 고막염, 통증이 강한 진균성 외이도염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 고막에 천공이 생긴 경우에도 화농성 분비물이 흐른다. 가려움 때문에 귀를 자주 긁고 잡아 당기므로 손톱을 짧게 자른 후 장갑이나 천으로 손을 감싸 상처 내는 것을 예방한다.

 

-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귓속에 염증이 생겼거나 이물이 있을 때 냄새가 난다. 신생아의 귀에 태내에서 쌓여 분비물이 남아 있어도 냄새가 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이물을 안전하게 제거한다.

 

- 구슬이나 벌레가 들어갔다면, 크기가 작은 구슬은 핀셋으로 빼내려 하면 안으로 더 들어간다. 만지지 않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제거한다. 벌레가 들어갔을 때는 귀에 빛을 비춘다. 벌레가 빠져나올 때의 통증으로 아기가 자지러지게 운다면 귓속에 참기름이나 올리브 오일을 2~3방울 넣어 벌레를 죽이고 병원을 찾는다.

 

Tip 귀지가 너무 눈에 띈다면

소형 면봉으로 귀 입구에 있는 귀지만 없앤다. 귀지가 딱딱하게 굳었다면 귀에 넣는 물약이나 참기름을 2~3방울 떨어뜨리고 귀지를 불린 상태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제거한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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