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아빠엄마 힘내세요] 임산 중 꼭 챙겨야 할 영양소
[어린이뉴스 아빠엄마 힘내세요] 임산 중 꼭 챙겨야 할 영양소
  • 오세준
  • 승인 2019.10.2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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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임신하면 엄마가 섭취한 영양분이 고스란히 태아에게 간다는 생각에 전보다 먹거리에 신경 쓰지만 현실적으로 끼니마다 일일이 따져가며 먹을 수 없다. 또 음식만으로 필요량을 채울 수 없기에 보충제 복용은 필수다.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임신부에게 영양 관리가 필요한 이유

신부의 영양 상태는 태아의 성장은 물론 태어난 아이와 모체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시기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충족하지 않으면 태아의 신체 기능이 결손될 위험이 높아진다. 영양 섭취 불균형으로 체중이 적절하게 증가하지 않아도 임신성당뇨병과 임신중독증이 생기거나 기형아, 거대아를 출산할 수 있고, 아이가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을 가능성도 커진다. 전문가들이 임신 중에 영양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를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식사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임신 주수나 건강 상태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식으로 채우기 힘든 영양소는 영양제로 보충해야 하는데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초기라면 엽산을, 임신 중기부터 출산 및 수유 기간까지는 철분과 칼슘, 오메가3, 지방산을 챙겨 먹는다. 비타민 D는 임신 준비기부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과잉 섭취 시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엽산과 비타민

임신 준비기부터 섭취해야 할 영양소는 엽산(비타민 B9)이다. 태아의 척추, 뇌, 두개골 발달을 돕는 엽산의 하루 권장량은 0.4~0.8mg으로 결핍되면 척추와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음식만으로는 보충하기 어려워 대부분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4개월까지 엽산제를 먹는다. 특히, 용혈성 빈혈, 다태아 임신에 해당한다면 보충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이전에 신경관 결손 태아를 임신한 경험이 있는 경우 하루 4mg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은 음식을 통해 충분히 채울 수 있지만 매번 영양식을 챙겨 먹을 수 없다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면 비타민 B가 부족해질 수 있다. 다만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할 경우, 괴혈병이 발생하거나 비타민 B의 흡수와 대사에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임신 초기에 비타민 A를 과도하게 복용한 임신부는 비뇨생식기계, 중추 신경계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진다.

 

◇ 철분과 오메가3 지방산

태아가 성장할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철분 요구량이 증가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므로 하루에 24mg을 섭취해야 한다. 임신 초기까지는 음식으로 필요량을 채울 수 있지만, 임신 4개월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거나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뇌, 신경, 망막이 빠르게 발달해 DHA 섭취가 중요해지므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에도 집중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의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임신부의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 유산균과 건강기능식품

장에는 면역세포의 80% 이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장내 환경이 나쁜 경우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태아는 모체의 유익균을 물려받으므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철분제 섭취로 생길 수 있는 변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유산균이 면역 물질을 분비해 세균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아 준다. 아미노산을 섭취해도 면역력이 향상되는데, 특히 태아의 세포와 태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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