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 어린이 환자 신속 대처
티웨이항공, 기내 어린이 환자 신속 대처
  • 오세준
  • 승인 2019.10.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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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웨이항공
사진 ⓒ 티웨이항공

 

[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6일 TW116편 항공편에서 의식을 잃은 33개월 어린이 승객이 조종사·승무원의 빠른 대처로 큰 이상 없이 집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사고 당일  홍콩-대구행 기내에서 남자 어린이의 눈이 뒤집히고 거품을 무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닥터페이징을 했으나 기내에 의료진은 탑승하지 않은 것을 확인, 신속하게 EMK·FAK·AED 등 응급처치 의료기계를 준비했다.

승무원들은 아이의 상태가 심각해짐을 느끼고 미리 준비해둔 AED를 사용하고, 훈련 시 배운 응급처치 절차에 따라 대처를 이어 나갔다.

기내 응급 내용을 들은 기장은 대구공항보다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제주국제공항으로의 회항 결정을 빠르게 내렸으며, 공항에 응급 상황 준비를 요청해 항공기 도착 후 구급차 등을 통한 병원 이송을 신속히 진행했다.

21시 30분 대구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TW116편 항공기는 제주공항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후 22시경 이륙해 1시간 10분가량 지연된 22시 40분경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병원 도착 후 상태가 크게 호전된 아이와 가족들은 다음날 티웨이항공 제주공항지점을 방문해 조종사와 승무원의 빠르고 신속한 대처로 아이가 큰 이상이 없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주었다.

김형우 티웨이항공 기장은 "탑승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빠른 회항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내에서 아이를 돌본 곽혜정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은 "흔하게 발생하지 않은 기내 응급 상황이었지만 평소 훈련한 것을 토대로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이가 건강히 집으로 갔다는 소식에 기내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으로서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상의 비행안전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신입 승무원 입사 후 초기훈련 시 구조호흡, 의료 비상상황에서의 협조, 항공기내 구급장비사용법 등 의료응급상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입사 후에는 사내 간호사가 참여해 기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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