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의사소통 능력 부족,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의사소통 능력 부족, '자폐 스펙트럼 장애'
  • 오세준
  • 승인 2019.10.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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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아이들은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조기 진단과 전문가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끈기 있는 돌봄이 필요하다.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반적 발달장애'라 불리던 것이 개정된 용어로 자폐증, 레트 장 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아스퍼거 장애 등이 포함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발달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즉, 전문의가 아이를 직접 관찰하고, 부모에게 아이의 상태를 들어보고 진단을 내리는 과정이다. 물론, MRI나 혈액검사를 통하지 않은 임상 면접과 관찰로 이루어져 기관 또는 전문가에 따라 진단에 차이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조기 발견하면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생후 36개월 이하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높다고 한다.

또한, 만 5세 이후로는 효과가 감소한다고 하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 들의 부모는 늘 조마조마하다. 하지만 36개월이라는 연령이 치료 시기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36개월을 중요한 시점으로 잡는 이유는 이 시기에 언어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적절 하고 집중적인 치료적 자극을 주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 5세 이후라고 해도 전혀 진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점차 줄어들고 시리즈 청소년 시기부터는 그 효과가 급격히 감소한다.

 

◇ 자폐 스펙트럼 장애 구별하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훈련된 전문가가 아니라면 쉽게 판단하기 힘들다. 하지만 아래 해당 증상들이 많이 보이고 갈수록 그 증상이 심해지며 이로 인해 갈등이 생겨난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 극도로 격한 성격: 짜증을 심하게 부리고 만성적 좌절감을 보인다. 어느 순간 불안할 정 도로 차분해지기도 한다.

- 사회성 결여: 우정을 맺는 데 실패하며 즐거움을 공유하지 못한다. 사회성이 결여되어 혼 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 비언어적 행동: 사람들과 눈 맞추기를 피한다. 얼굴 표정 및 자세와 몸짓의 의미를 읽어 내지 못한다.

- 정서 지수: 다른 사람이 보내는 사회적 단서를 파악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 식하지 못한다.

                말의 뉘앙스나 의미가 다름을 인지하지 못한다.

- 공감 능력 부족: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한다.

- 사회적 언어 및 특이한 언어 구사: 독특한 패턴을 지닌 말을 끊임없이 하지만 요점이 없다.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이야기하거나 반대로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대화를 시작하거 나 유지하지 못한다.

- 일상 변화에 부적응: 변함없는 일상이 지속되어야 하고 변화가 일어나거나 중단되면 혼 란스러워한다.

 

◇ 꾸준한 '전문 치료'와 세심한 '홈 케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문의를 통해서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또 진단이 있어야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불가능해 적합한 여러 치료를 함께 해나간다. 나이가 어릴수록 심리치료와 언어치료를 주된 방법으로 사용한다. 놀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의 심리치료는 사회적 상호작용, 공감 능력, 마 음 읽기, 또래와의 관계 증진, 부정적 정서의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언어치료는 의사 표현 능력, 자기주장 능력, 소통 능력 등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 낮은 지적 능력을 보완해주는 인지학습치료, 각종 문제 행동들을 교정해주는 행동치료, 감각적 과민성을 줄여주는 감각통합치료 등이 시행된다.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각별한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 '수용'이 먼저다. 아이들은 다 다 르다는 것, 세상은 정해진 틀 밖에서 기발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아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아이에게 맞는 양육이나 창의적인 육아를 하는 게 필요하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는 지속적이고도 끈기 있게 이루어져야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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