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아이와 타지에서 '한 달 살기'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아이와 타지에서 '한 달 살기'
  • 오세준
  • 승인 2019.09.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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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아이와 타지에서 한 달 살기'를 고려하는 부모들이 많다. '세 달 살기', '일 년 살기' 등 여행 기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 글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아이와 타지에서 한 달 살기'란?

'아이와 제주에서 한 달 살기'로 시작된 한 달 살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도는 여행이 아닌,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느린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한 달 살기는 제주를 넘어 거제, 속초, 괌 등 국내외 휴향지는 물론이고 런던, 파리, 샌프란시스코 등 유럽과 미국 도시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런던, 파리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의 저자 김지현씨는 "짧은 여행에서 미처 볼 수 없었던 것이 보이고 충분히 그 곳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달 살기'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런던과 파리에서 한 달 살기를 한 경험이 지치거나 힘들 때 마음의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또 <아이랑 제주 한 달> 저자인 이연희씨는 "한 달 살기를 한 엄마들은 아이와 24시간 붙어 있는 밀착 생활을 통해 아이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 것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이와 타자이에서 한 달 살기 계획을 짜고 결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면 눈을 돌려보자. 여러 여행사에서 '외국에서 한 달 살기'여행 상품을 판매하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엄마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는 '외국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설명회'도 열리므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한 달 살기' 체크리스트

ⓐ 아이와 함께 계획을 짜자

계획을 짜는 것부터 아이와 함께 해보자. 아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지, 어떤 방법으로 갈지, 가서 무엇을 할지 등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의견을 들어보자. 한 달간 체류할 지역에 대한 공부는 필수다. 미리 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세세하게 적으면 더욱더 좋다.

 

ⓑ 신중하게 숙소를 선택하자

제주 한 달 살기 숙소로 시골집을 원하면 자연 환경을 이해하는 동시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벌레에 관대해져야 하고, 밤에 너무 깜깜해 무서울 수 있다. 같은 숙소나 이웃에 아이 또래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가까이에 아이와 놀 친구가 있어야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 안전한 지역에 머물자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해당 지역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소문난 지역에 머물기를 권한다. 또 그 나라의 기본 언어 몇 가지는 익혀두는 것이 좋다. 말할 줄 모른다면 책이나 휴대폰을 보여주면서 소통할 수 있으니 언어 회화책이나 유용한 웹사이트를 꼭! 기억해두자.

 

ⓓ 목표를 분명히 정하자

'TV를 안 보고 자연과 가깝게 지내겠다', '책을 다섯 권 읽겠다', '아이와 아침 저녁으로 동네를 산책하겠다' 등 한 달 동안 이것만 이루면 성공이다 싶은 계획을 정하고, 그것 외에는 마음을 비우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일정을 따라 하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해질 것이다.

 

ⓔ 여행 경비 잘 챙기자

외국에서 한 달을 살 경우, 여행 경비는 잘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돈을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잃어버리더라도 남은 여행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잘 나눠 보관해야 한다. 현금은 매일 필요한 액수만 갖고 다니고,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는 두 개씩 발급 받는 것이 좋다.

 

ⓕ 현지 음식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외국에서 한 달 살기 할 때, 아이가 현지 음식을 꺼릴 수 있다. 이를 대비해 미리 한국 음식을 싸가거나, 한국 음식을 구할 수 있는 곳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김, 통조림, 카레, 짜장 분말 등 밥만 있으면 먹을 수 있고, 부피가 적은 한국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면 유용하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를 대비해 비상약을 처방 받아 가는 것은 필수!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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