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백서] 변화하는 가족 형태, '성숙한 부모'의 역할은?
[어린이뉴스 육아백서] 변화하는 가족 형태, '성숙한 부모'의 역할은?
  • 오세준
  • 승인 2019.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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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한평생 처음의 가족 구성원과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로 새로운 가족 형태로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혼과 사별, 재혼 등으로 이별과 만남을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들. 아직 미성숙한 어린 자녀가 시련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혼 가정의 아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아이는 슬픔, 불안, 상실감을 가질 수 있다. 때로는 떠난 부모가 더 이상 자기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버림받았다거나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상처받을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전 배우자와의 관계를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혼 과정에서 부모는 상대가 밉고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런 감정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 이때 상대 배우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비난을 자제하자. 또 아이 앞에서는 다른 부모나 친가, 외가 등에 대한 흉을 보지 않아야 한다.

 

사별로 한 부모와 사는 아이

아직 죽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어린 자녀는 한쪽 부모를 잃은 것에 대해 당장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고, 한 부모의 부재에 따르는 어려움을 적응해 나아간다. 어느 정도 큰 아이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해하거나 상황을 부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배우자와 사별한 남은 부모는 헤어진 배우자에 대해 이별을 잘 완성하도록 한다. 그동안 좋았던 것을 기억하며, 어쩔 수 없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새로운 앞날을 보려고 하는 것이 현재의 삶을 안정되게 하는 현명한 마음가짐이다.

 

재혼 가정의 아이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겪기에 많이 혼란스러운 일이다. 부모는 새 형제가 생겼을 때 받을 불이익이나 손해보다 재혼 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가 편안하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줘야 한다. 바쁘더라도 틈나는 대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자연스레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형제간에 친밀감과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해주자. 특히, 함께 텃밭 가꾸기, 음식 만들기, 몇 주간에 걸쳐 미술작품 만들기 등 협동작업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그래야 아이들이 상실감보다 가족이 더 생기는 것에 대해 안정감을 얻고 적응을 잘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쇄적인 마음은 전처의 아이들이나, 전남편의 아이들에 대해 적대적인 마음을 생기게 해서 좋지 않다. 새 가정을 꾸려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일도 많고 탈도 많을 것을 감수하고 새롭게 시작 하는 것이 문제점들을 훨씬 잘 헤쳐나갈 수 있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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