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카시트 태우는 시기는?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카시트 태우는 시기는?
  • 오세준
  • 승인 2019.08.29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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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태워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산부인과 퇴원 시에 카시트를 사용하는 부모는 많지 않다. 아이가 너무 작아서 카시트 벨트를 채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모 품이 더 안전할 거라 생각해서, 머리가 흔들릴까봐 등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카시트는 안전을 위해 신생아 때부터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카시트 사용'에 대해서

카시트는 산부인과를 퇴원할 때부터 바로 사용해야 한다. 어리고 연약한 아기가 걱정되어 품에 안고 이동하는 부모가 많은데, 어른이 아기를 안고 차를 타다 사고가 나는 경우 그 위험은 더욱더 커진다. 품 안에 있던 아기가 어른의 에어백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를 안고 있던 어른은 무사히 보호되는 반면 아기는 크게 다칠 수 있다. 더 위험한 경우는 보조석에 앉아 아기를 앉는 경우다. 이때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지면서 아기는 어른과 에어백 사이에 끼어 질식할 수 있다.

 

2세까지는 '뒤보기'로 카시트를 설치하자

신생아 때엔 카시트를 설치할 때 뒤보기를 권장한다. 그 이유는 충격이 가해졌을 때 머리와 목을 보호 하기 위해서다. 교통사고가 나면 보통 어른들은 뒷목이 뻐근하다는 것을 느낀다. 교통사고를 당할 때 목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이다. 돌 전 아기는 머리가 체중의 10%에 육박하며, 목을 제대로 가누기도 어렵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나게 되면 어른보다 훨씬 더 크게 다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아기의 머리와 목을 최대로 보호하기 위해 카시트를 뒤보기로 설치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뒤보기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 아기 체중이 최소 10kg, 생후 12개월까지는 뒤보기를 하는 것을 권한다. 주의할 점은 둘 다 충족되었을 때 앞보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9개월에 10kg가 넘었다고 앞보기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고, 돌까지는 무조건 뒤보기 해야 하며 돌이 지나서도 10kg이 넘지 않는다면 뒤보기 유지하는 것이 좋다.

 

어릴 때부터 카시트 타기 '습관화'

“카시트에 태우면 아기가 너무 많이 울어요” 이렇게 말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기가 심하게 울어서 결국 품에 안고 이동하는 부모도 있다, 카시트를 태우지 않아서 크게 사고가 나는 것보다 1~2시간 울더라도 카시트에 앉히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아기가 많이 힘들어할 경우에는 여러 방법으로 달래는 것을 시도해보자.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거나 카시트에 소리 나는 장난감을 매달아 아기와 놀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너무 심하게 울어서 아기가 걱정될 때는 잠시 차를 멈추고 아기를 달랜 다음 태워도 된다. 카시트가 낯선 아이에게는 적응 시간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집에 카시트를 두고 자주 보게 해서 익숙해지게 한다. 카시트에 앉아 밥을 먹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하면 거부감이 한결 줄어들 수 있다 이도저도 통하지 않더라도 우는 채로 카시트를 태울 수밖에 없다.

카시트 태우기는 안전을 위해 아기와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가 이후에도 몇 번 울 수 있지만 그때마다 반응하지 않고 ‘괜찮을 거야’라고 다독이며 적응할 수 있게 하자. 아기가 운다고 해서 카시트에 태웠다가 다시 부모 품에 안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울면 카시트에서 풀어준다는 인식이 생기면 아기는 카시트를 더 거부하려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차에 타면 무조건 카시트에 타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커서도 카시트를 잘 탈 수 있다. 또 카시트는 만 11세까지는 태우는 것이 좋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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