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백서] 우리 아이 '발 건강', 시작은 '신발'부터
[어린이뉴스 육아백서] 우리 아이 '발 건강', 시작은 '신발'부터
  • 오세준
  • 승인 2019.07.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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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26개의 뼈와 100여 개의 힘줄, 인대 그리고 신경으로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우리 발, 우리 몸 전체를 지탱하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몸의 중요한 부분이다. 아직 발의 형태를 완전히 갖추지 않은 아이들에게 신발은 평생 발 건강의 기본이 될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아이의 발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편한 신발이 중요해요

살과 연골 조직 위주로 이루어져 연약하고 불안정한 아이의 발은 시기에 맞는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발뼈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어야 성인과 같이 단단한 뼈로 형성된다. 그 이전까지는 발뼈의 70%가 연골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 발 관리와 신발에 따라 아이의 발 모양이 쉽게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신체 발육과 발 건강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시기이므로 아이의 신발을 자주 확인해 닳은 부위가 있는지 살펴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 잘 맞고 평평한 것을 골라요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으면 뼈와 관절, 척추 등 아이 신체 전반에 무리를 줄 수 있음으로 발에 꼭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신발의 굽이 있거나 바닥 부분에 굴곡이 있는 것은 체중이 엄지발가락에 쏠려 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발 관절이 자리를 잡는 시기인 만큼 발 변형이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니 반드시 바닥이 평평한 신발을 골라야 한다. 너무 작은 신발을 신으면 발톱이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및 발가락 변형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한쪽이 닳아버린 신발을 장기간 착용 시 발목 관절이 기울어져 아킬레스건 변형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 꼭! 직접 신어봐요

아이 신발은 직접 신겨보고 사는 것이 좋다. 아이가 신발을 신고서 있는 상태에서 뒤꿈치에 어른 손의 검지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또 신발을 신긴 후 조금 걷게 한 뒤 벗겨보았을 때 특정 부위가 압력을 받아 벌겋게 변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특정한 발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면 발 건강은 물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을 통해 직접 신겨보지 않고 신발을 사기도 하는데, 볼이 맞지 않거나 발등을 압박할 수 있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 신발의 여유 공간은 '5mm 이하'

아이의 신발 교체 시기는 평균 1년에 1~3회이지만 월령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생후 12~24개월까지는 3개월, 생후 25~36개월은 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생후 36개월 이후에는 4~5개월마다 아이가 현재 신고 있는 신발의 여유 공간이 '5mm 이하'라면 신발을 바꿔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큰아이가 신던 신발을 작은아이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신발은 옷과 달리 발 모양에 맞춰 변형되기 때문에 큰아이의 발에 맞게 변형된 신발이 작은아이의 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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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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