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EQ! 우리 아아 '감성 지능' 발달 육아법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EQ! 우리 아아 '감성 지능' 발달 육아법
  • 오세준
  • 승인 2019.06.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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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최근 EQ, 즉 감성 지능의 중요성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다. 감성 지능은 지능지수(IQ)와는 결이 다른 지능으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면 '마음의 지능지수'라고 할 수 있다.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감성 지능의 중요성

감성 지능은 '정서'라는 정보를 이성적으로 처리하고 조절하는 능력이다. 인지적으로 얼마나 똑똑한가를 지능지수 즉 IQ에 대비하기 위해 등장한 EQ라는 표현은 감성 지능을 점수화한 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감성 지능이 소개된 초창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EQ가 높은 사람은 감정적이고 예민한 사람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미는 감성 지능은 원래 의미를 상당히 왜곡하거나 축소한 것으로, 감성 지능은 정서를 얼마나 똑똑하게 잘 다루는가에 관련한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성 지능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정서와 기분을 잘 관리하고 통제하며 조절해준다. 그 때문에 견고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감성 지능은 인간관계를 맺는 데 사용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지각과 삶의 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긍정성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어떤 교육학자들은 인간의 감성을 정식으로 학교 교과과정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감성을 키워나가면 스스로에 대한 안정감과 자존감을 얻을 수 있고, 이로써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을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우리 아이 감성 지능 높이는 노하우

① 경청하는 방법을 알려주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기술을 아이에게 가르쳐주자. 단순히 상대방의 입만 쳐다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경청이라고 할 수 없다. 타인의 말을 들을 때, 상대방의 말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대의 의견에 대해 질문을 하게 하며 상대방의 언어적, 행동적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를 위해서 부모님이 먼저 아이 앞에서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부모님이 먼저 좋은 태도를 보이면 아이 역시 자연스럽게 부모를 따라 경청의 자세를 습득하게 된다.

 

② 긍정과 부정 모두 옳은 감정임을 알려주자

우리의 감정이나 정서는 기쁨, 행복,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것 외에도 슬픔, 분노, 두려움, 놀라움, 혐오감 등 다양한 부정적인 정서가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긍정적인 정서만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정적인 정서 역시 아이의 삶을 지탱하는 요소이고, 아이를 더 단단하게 지탱해줄 수 있는 감정의 한 갈래다.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기보다는 아이가 부정적인 정소 또한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모든 감정을 수용하고 안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아이의 감정에 동의해주자

자기 자신의 공감 능력을 확인하고, 고쳐야 할 점을 인식했다면 고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는 아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면서 아이들의 감정에 동의를 표해주자. 이때 가장 좋은 표현은 "그렇구나" 혹은 "그랬구나"이다. 아이가 기쁘거나 속이 상했을 때 건네보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타인과의 교류에서 서로 공감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④ 부모 스스로 공감 능력을 점검해보자

아이의 감성 지능을 발달시키는 핵심적인 열쇠는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데 있다. 공감이란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고 함께 느끼느 것'을 뜻한다. 아이들의 공감 욕구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대상을 통해 충족된다. 그때의 첫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공감을 받아봐야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다'는 단순한 원리를 만들 수 있다. 즉, 아이들의 공감 능력은 부모님이나 주 양육자와 맺은 관계로부터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부모 자신의 공감 능력을 점검하는 것이 교육의 첫걸음이다.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공감해주지 않는다면 자녀와의 감정적인 소통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의지와 다르게 아이들에게 적절한 감정 반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종종 겪게 되지만 큰 실수를 범하고 아이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남기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과 교류하면서 발생하는 자신의 감정과 공감 능력을 다시금 살펴보고 아이를 대할 필요가 있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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