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백서] 외동인 우리 아이! 혹시 사회성이 부족하지 않을까
[어린이뉴스 육아백서] 외동인 우리 아이! 혹시 사회성이 부족하지 않을까
  • 오세준
  • 승인 2019.06.28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사회성은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외동아이로 자란 아이들은 형제들끼리 부대끼며 인간관계를 맺을 기회를 많이 가진 형제를 가진 아이들보다 사회성을 키울 기회가 부족할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외동아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가정환경과 양육 태도의 중요성

외동아이는 엄마 아빠와 늘 밀접한 관계 속에 있어 의존적인 면은 있지만,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성취도 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또 애정과 관심을 많이 받고 자라 성격이 밝고, 부모와 일 대 일로 지적 자극을 받을 기회가 많아 행복도가 높고 지적 호기심과 자아 존중감이 높은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외동아이는 다른 형제에게 자기 자리를 빼앗기거나 동생들과 부모의 사랑을 놓고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형제가 있는 아이들보다 혼자 있거나 부모와만 상호 작용을 해야 하는 만큼 사회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동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는 형제가 없는 상황 자체보다 부모의 양육 태도나 가정환경이 더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부모가 친구처럼 놀아준다거나, 자연스럽게 또래와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하는 식으로 여건에 맞는 대안을 마련하면 형제아 부럽지 않게 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다.

 

◇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육아법

① 스스로 할 수 있게 하자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혼자 하도록 두는 것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아이들은 실수를 하면서 배우므로, 처음에는 실수를 하더라도 옷 입기, 세수하기, 가방 챙기기 등은 혼자서 할 수 있게 한다. 아이 혼자 일을 해냈을 때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아이는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책임감도 배우게 된다.

 

②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하자

부모가 무슨 일이든 항상 지켜보고 아이에게 집중하면 아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가 줄어든다. 때로는 아이가 방에서 무엇을 하건 관심을 갖지 않고 내버려 두어 심심할 때 혼자 놀이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게 해 주어도 좋다. 간혹 아이가 실수하거나 길에서 넘어져도 알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는 한 발짝 떨어져 아이를 바라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③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외동아이가 공동생활을 시작하면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종종 안 되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줄 필요가 있다. 명백한 잘못에 대해 '아직 몰라서', '아직 어려서'라며 용서해서는 안 되며 따끔하게 혼을 낸다. 이때 부모는 일관성 있게 아이를 대해야 한다.

 

④ 또래들과 어울리게 만들어 주자

아이는 또래 집단 속에서 의사의 박탈과 좌절감을 경험하고, 의사소통으로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만 3세가 되면 친구들과 같이 노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느끼고 그룹의 규칙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넓은 장소에서 뛰어놀고 소리 지르고 블록이나 상자로 만들기 놀이를 하고 장난감 인형으로 역할 놀이를 하면서 사회성을 키우게 된다.

 

⑤ 물건을 나누어 쓰게 하자

외동아이는 형제 없이 자라 남과 나누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평소에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이것은 엄마 것, 이것은 아빠 것, 이것은 네 것' 하는 식으로 나누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래 친구들과 물건을 나눌 때는 왜 나누어 써야 하고, 자신이 물건을 독점했을 때 다른 친구는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