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백서] 아이의 인지 발달!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
[어린이뉴스 육아백서] 아이의 인지 발달!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
  • 오세준
  • 승인 2019.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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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아이의 생각하는 능력은 언제부터 생겨날까. 이번 글을 통해서 아이의 인지 능력 발달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아이는 지금 정보 수집 중

인지 발달은 지적인 영역이어서 두뇌에 국한해 생각하기 쉽지만, 아기는 온 몸으로 지적인 활동을 하고 정보를 입력, 전달한다.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과 운동 능력을 동원해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 면서 지식을 습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감각을 효과적으로 자극해 주는 것이 아기의 지적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 인지구조는 어떻게 발달할까

주변 환경과 자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하는 틀', 즉 인지구조가 발달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동화'와 '조절'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동화'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기존의 이해의 틀에 통합 하는 과정이고, '조절'은 이전의 사고와 행동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과정, 즉 기존의 이해 의 틀을 변경해 가는 과정이다. 아기는 단순히 자신에게 주어지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수정하면서 지식을 습득해 나간다.

 

① 0∼3개월, "빨고 쥐고 보는 반사행동을 보여요"

생후 2개월이 되면 정지된 사물보다는 움직이는 사물에 흥미를 느끼고 더 오랫동안 바라본다. 3개월이 되면 눈의 기능이 점점 발달하여 움직이는 사물을 눈으로 따라 갈 수 있고, 빠른 아이들은 소리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릴 수 있다. 이 때 선명하고 입체적인 장난감을 보여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한다.

 

② 3∼6개월, "흥미로운 대상을 찾아요"

4개월 정도가 되면 눈과 손의 협응력이 생겨 움직이는 사물을 만질 수 있으며, 5개월 이후에는 협응력이 더욱 활발해져 많은 장난감이 있을 때 손에 처음으로 닿는 것을 먼저 집었다가 곧 떨어뜨리고 새 것에 손을 내민다. 6개월이 되면 소리에 대한 반응이 아주 민감해져 소리가 나는 곳을 정확히 바라볼 수도 있다. 색이 선명하고 입체적인 모빌이나 장난감을 움직일 수 있게 매달아놓고 아기의 움직임을 관찰해보자. 또 아기의 손에 잡힐 만한 장난감을 아기 눈앞에 놓아준 후, 아기가 장난감을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보자. 상당히 효과적이다.

 

③ 6∼12개월, "사라진 물건을 찾아요" 

6∼7개월 정도가 되면 소리의 패턴을 기억하여 멜로디를 듣고 귀를 기울이며, 아기의 이름을 부르면 반응을 보인다. 또 집중력도 높아져 딸랑이 같은 소리나는 장난감을 열심히 흔든다. 8~9개월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의도적인 행동을 한다. 장난감을 잡으려고 할 때 장애물이 있으면 장애물을 먼저 치우고 잡는 식이다. 특히, 12개월 정도가 되면 대상영속성의 개념이 발달해 사라진 물건을 찾아낼 수 있지만,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는 않아 주로 물건이 사라진 장소를 위주로 찾게 된다. 한편, 이 시기에는 모방 능력도 발달하기 시작해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다.

 

④ 12~18개월, "주위 사물을 탐색해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져 장난감을 이것저것 하나씩 만져보거나 쥐어보고 입에 넣어보기도 하며 장난감을 한 상자에 넣었다가 꺼내는 행동을 되풀이한다. 또 아기들은 서랍이나 선반, 휴지통 등을 탐구 대상으로 삼는데, 또래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협동하여 놀기보다 주변을 탐색하면서 각자 혼자 노는 것이 보통이다. 15개월 정도가 되면 손놀림이 정확해져 다양한 조작을 한다. 양손에 물건을 쥐고 운반하가나 블록을 쌓는 시범을 보여주면 그 위에 다른 블록을 따라 쌓기도 한다. 손놀림이 좋아지면서 책장을 넘길 수도 있는데, 한 장씩 넘기는 것은 아직 어렵고 여러 장 겹쳐서 넘긴다. 색연필을 쥐어주면 주먹을 쥔 상태로 종이에 뭔가를 그려보며 탐색을 한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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