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우리 아이가 지방간? 당뇨병!? 주의해야 하는 소아질환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우리 아이가 지방간? 당뇨병!? 주의해야 하는 소아질환
  • 오세준
  • 승인 2019.06.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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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등 흔히 어른들의 병으로 착각하는 질환들이 소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소아질환은 특별히 증상이 드러나지 않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벼운 증세라도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꼭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 소아 관절염, "다리를 저는 행동을 보인다면"

관절염은 관절이 붓고 아파서 움직이기 힘든 병이다. 간혹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걷기 어려움을 호소할 때 성장통 등의 일시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가 무릎을 잘 굽히지 못하거나 다리를 저는 행동을 보이면 곧바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소아 관절염의 70%는 감기나 중이염을 앓고 난 후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혹시 아이가 다른 질환을 앓고 난 후 변화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과격한 활동을 자제시키고, 자연스럽게 치유되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면 통증 부위를 주물러주거나 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 소아 고혈압, "심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어"

소아는 나이, 키, 체중에 따라 정상 혈압이 다르므로 성인과 같이 특정 수치 이상을 고혈압이라 하지 않고 같은 연령대의 90백분위수 이상을 고혈압이라 한다. 성인은 가족력이나 노화에 의한 1차성 고혈압이 많지만, 소아는 다른 질병에 의한 2차성 고혈압이 많다. 두통, 울렁거림, 보챔, 성장부진 등의 증상이 있거나 확장기 혈압이 계속 90백분위수가 넘는 혈압이면 정밀 검사를 받게 한다. 부모가 고혈압인 경우, 아이가 비만인 경우에는 수시로 혈압 측정을 해야 한다. 특히,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대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1차성 고혈압이라면 소금을 제한하는 음식 조절, 체중 조절, 운동, 생활 습관의 교정, 스트레스 조절 등의 비약물적 요법이 주로 사용되지만, 관련 전문의의 진찰과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

 

◇ 소아 당뇨병,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아이가 평소보다 물을 3배 이상 찾는다면 소아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또 자다가도 소변이 마렵다며 화장실을 가는 일이 자주 생긴다. 식욕이 왕성해서 음식은 많이 먹지만 살이 찌지 않는 증상을 보이며,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피곤해하거나 무기력하여 예민하게 행동한다. 소아 당뇨는 성인의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기부터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많다. 아이들은 성인처럼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쓰지 않는 대신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질환이므로 생활하면서 힘든 점들을 잘 보듬어줘야 한다.

 

◇ 소아 지방간, "방치하면 당뇨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에 확실히"

소아 지방간은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증상으로, 즉 간이 커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한 간세포의 지방화부터 간엽을 일으키고 섬유화하는 것까지 소아 지방간은 거의 대부분 비만과 연관이 있다. 이질환은 방치 시 간경화를 발전할 수 있고 당뇨병을 일키기도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섬유화의 진행을 막기 위해 혈액검사 뿐만 아니라 간 조직검사까지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발견하더라도 체중 감량 등의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평소에 아이의 체중 변화를 체크하여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한다.

◇ 소아 고지혈증,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고지혈증은 혈청 속에 지방질이 많아 혈청이 뿌옇게 흐려진 상태다. 소아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과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적인 경우가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 의심되면 가족력과 갑상선기능 저하증, 비만, 당뇨병, 신부전 등이 아닌지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소아 고지혈증 치료의 1차적인 방법은 체중 관리다. 지속적인 식이요법, 영양 상담,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2세 이후부터 공복 시 혈중 지질검사를 권장하고, 정상아도 혈액 지질 선별검사를 늦어도 10세 이전에 시행한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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