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우리 아이 피부만큼 소중한 '속옷'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우리 아이 피부만큼 소중한 '속옷'
  • 오세준
  • 승인 2019.06.0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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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아이가 기저귀를 갑갑해 하고 스스로 거부하면 속옷을 입힐 시기다. 속옷은 아이 몸에 직 접 닿는 만큼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매일매일 갈아 입어야 한다. 이번 글을 통해 아이 속옷 선택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속옷은 가장 중요한 '건강용품'

아이의 기본적인 건강을 위해 속옷 착용은 필요하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신장과 방광, 신장과 요도 사이의 거리가 짧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특히, 성기 염증은 어른보다 아이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여자아이는 질벽이 얇아 균이 감염 위험이 높다. 이 시기에는 음모가 없어 아이에게 속옷을 입히지 않은 채 실내 바닥이나 소파, 의자 등에 앉아 놀게 하면 질 입구를 자극하거나 손상을 주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속옷을 입는 시기가 되면 성적인 관심이 높아지는데, 속옷을 입힘으로써 자신과 다른 몸의 형태가 있고 다른 모양의 속옷을 입는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자연스러운 성교육도 가능하다. 간혹 배변훈련을 할 때 팬티마저 입히지 않고 내버려두기도 하는데,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다. 팬티를 입고 내리는 과정 없이 배변을 보는 습관이 생겨버리면 나중에 입혔을 때 아이는 그것을 기저귀라 착각하고 팬티에 배변을 해버리기도 하고, 입지 않았을 때의 편안함 때문에 팬티를 입은 느낌이 부정적일 수 있다. 속옷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입기 시작한 순간부터 위생 습관을 익히게 가르쳐야 한다.

 

◇ 아이 속옷 꼼꼼하게 선택하자

원단 속옷은 소재의 촉감이나 흡수성, 보온성이 좋아야 하며 가볍고 부드러워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 하는 것이 바로 순면이다. 이때 눈으로만 보고 사기보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촉감을 느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자. 아이가 속옷을 벗었을 때 피부에 고무줄 자국이 있다면 입히지 않는 게 좋다. 엄마가 손으로 늘여 보았을 때 힘을 주어야 고무줄이 늘어난다면 아이가 아파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밑위 길이 팬티가 배꼽을 덮을 정도로 지나치게 밑위 길이가 길면 아이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짧으면 엉덩이골이 보이고 엉덩이 사이로 팬티가 들어가 불편해 한다. 아래 너비 아이의 생식기가 바로 닿는 부분으로 아이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너무 넓으면 허벅지 사이가 쓸려 아프고, 너무 좁으면 아이의 생식기나 엉덩이 사이로 말려 들어가 낀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 아이 속옷 세탁 노하우 

- 삶기: 유아 속옷은 대부분 순면 소재로 되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삶은 것만으로도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유아 전용 세제를 사용해 3~4분 정도 삶아주자.

- 빨기: 일반 면 속옷을 세탁기에 넣고 찬물로 세탁하면 오염은 70%밖에 제거되지 않는다. 따뜻한 물을 사용해 세탁하고 가능하면 세탁 전 3분 정도 담가 소재 깊은 곳에 파고든 오염 물질을 제거해주자. 유아 속옷은 손으로 애벌빨래로 한 뒤 세탁 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가능한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건조: 강한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탈색이나 수축될 수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자.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세탁기 건조 기능을 이용해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간 덜 말랐을 때는 다림질을 해도 좋다.

- 보관: 보관할 때는 완전히 건조된 상태의 속옷을 습기가 차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다른 빨래와 같은 장소에 보관하면 안된다.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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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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