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리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임산부운전' 주의사항
[어린이뉴스 육아리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임산부운전' 주의사항
  • 오세준
  • 승인 2019.05.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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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임신 중 운전은 되도록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지만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주의사항을 확인 후 안전하게 운전해야 한다. 이번 글은 임산부운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 임신 초기·후기에는 되도록 운전하지 말자

12주 이내의 임신부는 몸의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입덧과 피로감,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 운전 중에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실수로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산도 임신 초기에 발생하므로 만약 운전 중에 출혈과 복통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다. 임신 36주 이후에는 배가 불러와 차에 타고 내리기가 불편해지고 운전대를 조작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운전 중에 진통이 일어나거나 양수가 흐르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전은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다. 임신 중 합병증이 있거나 피곤함과 무기력증으로 잠이 많아진 경우 졸음운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피해가 갈 수 있고, 약물 사용이 어려워 통증을 참아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되도록 직접 운전은 피하고 탑승 시 안전벨트는 꼭 착용한다.

 

◇ 임신부 운전! 이것만 기억하자

자동차를 운전해 여행을 떠난다면 가능한 4~5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 1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잠깐 걸으면 혈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기 때문에 다리를 올려놓는 자세를 주기적으로 취하면 좋다. 운전 중 저혈당과 탈수 방지를 위해 물을 자주 챙겨 마시고 간단한 스낵을 섭취한다. 에어백은 모체와 태아의 안전을 위한 장치이므로 반드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임신 중에는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므로 운전하기 편한 옷과 신발을 착용한다. 또 복대는 운전 시 배가 흔 들리는 것을 막아준다. 임신 중에는 심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미, 주근깨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선크림을 꼭 바르고 햇볕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 운전 시 자세에 신경쓰자

운전할 때는 척추에 부담이 적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좋다. 우선 엉덩이를 뒤로 밀어 깊숙이 앉는다. 눕다시피 기댄 자세는 목과 어깨에 부담을 많이 주고 시야를 좁게해 사고 위험이 높다. 또 운전대에 몸을 바짝 붙이면 엑셀과 클러치 페달의 조작이 불편해지고 자세로 인해 피로가 빨리 쌓인다. 무릎을 60도 정도로 굽혀 허리와 다리에 부담을 덜어주는 자세가 좋다. 만약 요통이 있다면 가벼운 쿠션을 허리에 대는 것도 방법이다.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중기 이후에는 운전대의 각도를 조절해 배가 부딪치지 않게 하고 배와 운전대의 거리가 25cm 이상 떨어지게 앉는다.

 

◇ 임신 시기별 안전벨트 사용법

-임신 초·중기: 배가 많이 나오지 않는 임신 중기까지는 어깨 벨트를 양 가슴 사이, 복부 위에 고정한다. 무릎 벨트는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허벅지 위를 지나 편하게 맞는 정도로 고정한다.

-임신 30주 이상: 배가 많이 나온 시기에는 어깨 벨트를 양쪽 가슴을 지나 태아가 자리한 부위에 닿지 않게 자궁의 위쪽으로 고정한다. 무릎 벨트는 복부 아래, 양쪽 허벅지 위쪽으로 골반에 딱 맞게 고정한다.


◇ 운전은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운전 중 사소한 실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가능하다면 출산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연분만한 경우에는 1~3주 후 회음부의 상처가 모두 아물었다면 조심스럽게 운전해도 괜찮다. 제왕절개수술을 한 경우에는 복부의 근육이 완전히 아문 이후에 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운동 능력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4~6주 이후 복벽의 근육이 완전히 아물면 운전을 시작하자.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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