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에티오피아 어린이 장난감 마련 행사 '눈길'
칠곡군, 에티오피아 어린이 장난감 마련 행사 '눈길'
  • 오세준
  • 승인 2019.04.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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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칠곡군
사진 ⓒ 칠곡군

[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경북 칠곡군이 에티오피아 티조에 위치한 칠곡평화마을 어린이들의 장난감 마련을 위해 '장난감 판매 및 경매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29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주관으로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어린이 돕기 장난감 판매 및 경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립희망어린이집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한에티오피아 대사의 축전 낭독에 이어 극단 모여라 꿈동산의 인형극과 마술공연, 지역 주부들의 중고 육아용품 판매부스, 각종 만들기와 꾸미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판매된 중고 장난감은 고장이나 파손 등으로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가 불가능한 60여점과 기부받은 중고 장난감 200여점을 친환경 곡물발효 알코올의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판매했다.

또한, 이승호 호수산업 대표, 이경섭 EDO디자인 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새 장난감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경매에 참가한 김용민씨(42·석적읍)는 "콩순이 장난감은 인터넷 최저가로 2만원 후반대에 불과하지만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경매에 끝까지 참가해 4만원에 낙찰 받았다. 우리 아이 또래의 에티오피아 어린이들도 장난감을 통해 동심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신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 "연말까지 모금함을 장난감도서관에 설치해 많은 분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모금된 기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어린이의 장난감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선기 군수는 "에티오피아는 가난과 커피의 나라가 아닌 6.25전쟁 당시 한국을 도와준 형제의 나라다. 이번 행사가 에티오피아 지원은 물론 우리 아이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프리카 유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디겔루나 티조 마을을 칠곡평화마을이라 부르고 2014년부터 정기 후원금과 비정기 후원금으로 식수, 교육, 소득증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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