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육아백서] 학교 가기 전! 반드시 익혀야 하는 자세교정
[어린이뉴스 육아백서] 학교 가기 전! 반드시 익혀야 하는 자세교정
  • 오세준
  • 승인 2019.03.29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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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뉴스=오세준 기자] 초등 입학 후에는 본격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책상에 앉는 시간도 늘어난다. 구부 정한 자세가 지속하면 키 성장은 물론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아기 때부터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여 주자.

 

◆ 성장 발달을 좌우하는 '우리 아이 자세'

유아기의 나쁜 자세는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구부정하거나 삐딱한 자세를 지속하면 압박을 받는 근육과 인대, 뼈에 무리를 주게 되어 척추가 변형되고 골반이 기울어져 키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또한, 바른 자세는 학습 능력과도 연결된다. 고개를 숙이거나 비트는 자세가 굳어지면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전달하는 목뼈 주변의 혈관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과 산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진다.

특히, 유아기에 자세 교정이 중요한 이유는 습관이 성인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된 습관이 굳으면 나중에 교정하기 힘들어진다. 아이들은 뼈가 유연해서 나쁜 자세로 인한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도 잘 모르기 때문에 부모가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자세 교정을 해 주어야 한다.

 

◇ 나쁜 자세! 척추측만증과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자 형인 척추가 S자나 C자 형으로 휘는 증상을 말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측만증을 악화시키는 대표 요인으로 꼽힌다. 평소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걸을 때 무릎과 발목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양쪽으로 가방을 멨을 때 한쪽으로만 흘러내린다면 척추측만증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C자 커브 모양이어야 할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거나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온 형태를 말한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난다.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면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집중력 저하와 두통을 동반할 수 있다.

 

◆ 올바른 자세 만드는 좋은 습관

① 체형에 맞는 의자 선택하자.

아이 체형에 맞지 않는 의자는 자세를 구부정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이 땅에 닿 지 않으면 척추에 체중이 실려 허리에 무리를 주고, 의자가 지나치게 낮으면 어깨가 올라가 근육이 긴장해 통증을 느낀다. 의자는 성장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좋으며, 등받이는 10° 정도 뒤로 젖혀지는 것을 선택 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고 무릎은 90°로 바르 게 세워 앉게 하자.

 

② 알맞은 베개 선택하자.

베개 높이도 척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너무 높거나 딱딱한 베개를 선택하면 목뼈와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쳐 피로하고 긴장성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누웠을 때 아이 목이 꺾이거나 들리지 않고 자연스레 C자가 되는 4~5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다.

 

③ 독서를 하거나 영상을 볼 때 눈높이를 맞추자.

엎드려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고개가 아래로 너무 숙어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사용하고, 책을 읽을 때는 눈높이에 맞게 독서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TV를 볼 때 또한 적당한 거리에서 허리를 편 바른 자세로 보게 습관 들여야 한다.

 

④ 가방 올바르게 메자.

아이 가방은 너무 무겁지 않고 등에 잘 밀착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가방 길이를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방을 멨을 때 주먹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방끈 길이를 짧게 해야 한다. 가방이 아래로 처지면 움직일 때마다 가방이 흔들려 아직 무게중심을 잘 잡지 못하면 아이가 넘어지기 쉽다.

또한, 가방을 꾸릴 때는 무거운 물건이 위로 가게 넣어주자. 무거운 물건이 등 쪽에서 멀어지면 무게 중심이 뒤로 처지면서 어깨와 허리의 부담이 가중한다. 한쪽 어깨로 메는 크로스백 같은 가방은 척추와 어깨에 그만큼 부담이 가기 쉽기 때문에 너무 장시간 메지 않도록 하며 양어깨에 번갈아 메도록 한다. 

오세준
오세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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